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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에리스의 황금사과가 낳은 무시무시한 결과는...?

by Überwindung 2023. 9. 27.

불화와 분쟁의 여신 에리스와 황금사과

 

올림포스 산의 전설적인 홀에서 바다 요정 테티스와 필멸의 펠레우스의 결혼을 축하하는 신성한 연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한 신을 제외한 모든 신들과 여신들이 초대되었는데, 그중 한 신은 바로 장난꾸러기 에리스로, 그녀는 불화와 분쟁의 여신이었습니다. 자신만 초대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분노하고 복수심에 찬 에리스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신들 사이에 혼란을 뿌릴 계획을 세웠습니다.

 

에리스는 손에 "가장 공평한 사람을 위하여"라는 글귀가 새겨진 황금 사과를 들고 있었습니다. 이 사과는 평범한 과일이 아니었습니다. 트로이 전쟁의 시작인 역사 속에 울려 퍼질 충돌의 촉매제였습니다.

 

에리스는 하늘에서 내려와 축제에 잠입했습니다. 황금사과를 본 신들이 그것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자, 그 탐나는 열매의 가장 공정하고 정당한 수령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신들의 여왕이자 결혼의 여신인 헤라,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등 세 명의 강력한 여신들이 앞으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그들 사이의 분쟁은 해결되지 못했고, 그들은 인간의 심판을 구했습니다.

 

제우스는 불협화음과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며 여신들을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향하게 했는데, 파리스는 분별력이 사과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었습니다. 그 황금사과를 차지하기 위해 필사적인 각 여신들은 파리스에게 가장 공정한 여신으로 자신들을 뽑으면 큰 보상을 주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헤라는 파리에게 모든 아시아에 대한 정치적인 힘과 지배권을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아테나는 전투에서의 지혜와 기술을 약속했고, 그를 강력한 전사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매력을 이용하여 파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필멸의 여인인 스파르타의 여왕 헬렌과의 사랑을 약속했습니다.

 

호기심과 유혹에 빠진 파리스는 세 여신의 유혹적인 제안 사이에 끼여 망설였습니다. 한참 고민한 끝에 사랑과 아름다움의 약속에 휘둘려 그 황금 사과를 아프로디테에게 건넸습니다.

 

그리하여 운명의 잔인한 손이 펼쳐지는 무대가 마련된 것입니다. 아프로디테의 약속은 헬레네와 파리스의 도망으로 이어져 트로이 전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 거대한 갈등은 10년 동안 지속되어 트로이의 멸망과 수많은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모두 불화의 황금 사과와 복수심에 찬 여신 에리스가 촉발하여 영원히 신성한 장난놀음에 그녀의 이름을 새겼습니다.